* 인공지능 소라가 생성한 동영상 캡쳐 AI 기술의 발전이 영상 제작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2월부터 공개를 기다려온 AI 기반 영상 생성 툴 ‘소라(SORA)’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전문가와 크리에이터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받았던 이 툴은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다양한 기능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직관적인 사용성과 다양한 설정 옵션 소라는 영상 제작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사용자들이 만들어 놓은 콘텐츠를 탐색할 수 있는 익스플로어(Explore) 기능, 다양한 프리셋과 이미지 업로드 옵션 등이 이를 뒷받침한다. 또한, 사용자는 해상도와 영상 길이를 조절하며 원하는 퀄리티에 맞춘 출력을 생성할 수 있다. 소라의 주요 요금제는 다음과 같다: 플러스 요금제 ($20/월): 480p 해상도로 최대 50개의 5초 길이 동영상 생성 가능. 프로 요금제 ($200/월): 최대 1,080p 해상도와 20초 길이의 동영상을 무제한으로 생성 가능하며, 워터마크 없는 다운로드 제공. 다양한 기능과 가능성 소라는 기본적인 영상 생성 외에도 스토리보드 작성, 리컷, 블렌드, 루프 등 창작자들을 위한 고급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스
한국고용정보원이 디지털 전환이 한국의 산업과 고용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디지털 기반 기술혁신과 인력수요 구조 변화" 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자동화와 인공지능(AI)을 포함한 디지털 전환이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주요 목적에서부터 고용 구조와 직무 변화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보고서에서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디지털 전환 기술의 도입은 제조업에서 생산성 및 효율성 향상, 서비스업에서는 업무 편의성과 소비자 편익 증진을 주요 목표로 삼고 있다. 향후 고용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기술은 인공지능(AI)이며, 이를 이미 도입하여 활용하고 있다고 응답한 기업은 18.3%에 달했다. 이러한 기술이 성공적으로 활용될 경우, 향후 5년간 고용 규모가 8.5% 줄어들고, 10년 후에는 13.9%까지 감소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 특히 음식숙박업과 운수·물류업에서 고용 감소폭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직무별로는 인지적 특성이 강한 연구직과 공학 기술직에서 AI가 보완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지만, 설치·정비·생산직에서는 자동화로 인해 대체될 가능성이 높게 나타났다. 이에 따라 디지털 전환이 활발해질
"선생님이 곧 사라질 거예요." 한 에듀테크 스타트업 대표가 최근 교육 컨퍼런스에서 언급한 말이다. 챗GPT와 같은 인공지능(AI)이 교육계에 빠르게 확산하면서, AI가 교사를 대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이는 20여 년 전 온라인 교육이 등장했을 때, 물리적 교실이 사라지고 모든 학습이 온라인으로 옮겨갈 것이라는 환상과 닮아 있다. 온라인 교육과의 유사한 환상 2000년대 초반 이러닝(e-learning)이 급부상하며 교육 혁신에 대한 장밋빛 기대가 컸지만, 결과는 예상과 달랐다. 수많은 온라인 교육 플랫폼이 등장했으나 교육 혁신을 이루기보다는 집중력 저하, 사회성 결여 등 새로운 문제들이 부각되었다. 이 과정에서 인문학자 존 나이스비트가 언급한 "하이테크, 하이터치(High Tech, High Touch)" 개념이 재조명되었다. 첨단 기술이 발전할수록, 인간적인 접촉과 감성적 교류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된다는 통찰이다. 이는 AI가 교육계에서 교사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교사의 역할을 보완해야 한다는 시사점을 제공한다. 교육계에 등장한 HTHT의 역할 이와 같은 흐름 속에서 HTHT(High Tech, High Touch) 교육은 A
현재 전 세계 대학들은 큰 위기에 직면해 있다. 특히 두 가지 시나리오가 전통적인 고등교육의 근본을 흔들고 있다. 첫째, 대학의 전통적 권위가 도전받고 있다는 점이다. 교육이 더 이상 교수 중심에서 학습자 중심으로 전환되며, 대학이라는 공간의 필요성이 재고되고 있다. 둘째, 출산율 감소로 대학 입학 자원의 감소가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지방의 전문대학들은 엄청난 위기에 직면해 있다. 대학의 권위 붕괴와 학습자 중심 교육의 부상 전통적인 교수 방식은 점차 약화되고 있으며, 대신 학습자 중심의 교육 방식이 강화되고 있다. 이 변화는 인터넷과 컴퓨터 보급이 학습자들에게 자기 주도적인 학습 환경을 제공하면서 가속화되었다. 학생들은 이제 교수 없이도 혼자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누리고 있으며, 이는 다음 세 가지 주요 변화를 초래했다. 첫째, 학습자의 주체성이 강화되었다. 학생들이 스스로 학습 목표를 설정하고 학습 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되면서 학습의 주체로 자리 잡고 있다. 둘째, 개별화된 학습 경험이 가능해졌다. 교사는 학생들의 다양한 학습 스타일을 고려해 맞춤형 지도를 제공하고, 학생들은 자신만의 학습 방식을 찾게 된다. 마지막으로, 주체적인 학습
정부가 인공지능(AI) 시대의 필수 인프라로 떠오른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3개년 정책 방향을 담은 '제4차 클라우드 컴퓨팅 기본계획(2025~2027)'을 발표하며, 국내 클라우드 시장의 본격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계획은 연간 10조 원 규모로 성장할 국내 클라우드 시장을 겨냥해 AI 반도체 기술 개발, 클라우드 인프라 경쟁력 강화, 그리고 민간 중심의 클라우드 생태계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8일 서울 중구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7차 정보통신전략위원회'에서 이 기본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강조한 AI와 클라우드의 중요성은 이미 지난달 출범한 국가인공지능위원회에서도 확인된 바 있다. AI 기술이 국가 경제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이 커짐에 따라, 정부는 AI 및 클라우드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클라우드 도입 전면화 정부는 AI 시대를 맞아 클라우드의 도입을 전면화할 계획이다. 교육 분야에서는 클라우드 기반의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을 추진하고, 금융권에서도 망분리 규제를 완화하여 AI 클라우드의 전면적인 활용을 촉진한다. 이를 통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 사
HealthEco.Media 노병준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 이하 '과기정통부')는 10월 17일(목) 제37차 신기술,서비스 심의위원회(이하 '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총 15건의 규제특례를 지정하였다고 밝혔다. 먼저, 심의위원회는 나날이 고도화‧지능화되는 사기전화(보이스 피싱) 범죄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실시간 통화기반 사기전화 탐지 서비스(KT+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에 대해 실증특례를 지정하였다. 인공지능 기술과 실제 사기전화 통화 데이터가 결합함으로써, 글자(문서)를 기반으로 분석하는 경우보다 탐지 정확도를 높일 수 있게 되었다. 이를 위해 과기정통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KT, 국과수와 함께 정보주체 권익침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강화된 안전조치를 마련하였으며, 향후 동 서비스의 안전성과 효과성을 주기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이번 특례는 신기술을 통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면서도 동시에 개인정보는 보호하는 접점을 찾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누구나 노출될 수 있는 범죄로부터 일반 국민들의 일상을 안전하게 보호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주민등
정부는 인공지능(AI)과 데이터 기술을 바탕으로 산업기술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2030년까지 600개의 AI 적용 기술개발 프로젝트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통해 연구개발(R&D) 비용 절감과 성과 극대화를 목표로 하며, 2032년까지 산업부의 신규 연구개발 과제에 AI 기술을 100% 반영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월 17일, 경기 성남시 판교에서 열린 제3차 산업디지털전환위원회를 통해 "AI+R&DI 기술혁신 추진전략"과 "산업데이터 활용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 계획은 AI를 연구개발과 혁신 과정에 적용하여 비용과 시간을 절감하고, 성과를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AI+R&DI는 연구인력 부족, 기술 경쟁 심화 등 우리 산업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도구로 부각되고 있다. AI+R&DI 추진전략 주요 내용 이번 전략의 핵심은 AI를 통해 기술개발 과정을 혁신하고, 이를 연구설계와 실험 수행에 적극 활용하는 것이다. 정부는 2030년까지 총 600개의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단계별로 추진하고, 이를 통해 연구개발 소요기간을 30% 이상 단축하며, 사업화 매출을 40%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HealthEco.Media 노병준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 이하 과기정통부)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이사장 김복철, 이하 NST)는 10월 16일(수), 금년도 선정된 '세계 최정상(글로벌 TOP) 전략연구단'의 착수를 기념하고 연구단별 임무,계획의 대국민 발표를 위한 출범식을 개최하였다. 정부는 첨단기술의 빠른 발전과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1월 출연연을 공공기관에서 지정 해제하는 한편, 출연연이 국가임무 중심의 산,학,연 역량결집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방안을 6월에 발표하였다. 또한 이러한 도전의 첫걸음으로서 '세계 최정상(글로벌 TOP) 전략연구단'을 선정한 바 있다. 이번 출범식은 이러한 출연연의 변혁과 도약을 위한 의지와 더불어 각 전략연구단별 임무 계획과 목표를 국민께 보고드리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 김복철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을 비롯해 출연연 기관장 및 소속 연구원, 금년도 선정된 세계 최정상(글로벌 TOP) 전략연구단 단장 및 연구진 등 총 250여명이 참석하였다. 출범식의 첫 순서로 '세계
HealthEco.Media 노병준 기자 | 부고장이나 청첩장 등 지인사칭형 미끼문자가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24만 건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미끼문자에 첨부된 링크에 악성 앱을 설치해 모든 개인,금융정보를 털어가 계좌이체 등 금전을 탈취하는 수법이다. 또 악성 앱에 감염된 휴대전화(일명 좀비 폰)를 원격조종해 해당 전화번호로 연락처 목록에 있는 지인들에게 똑같은 미끼문자를 대량 유포해 같은 수법으로 금전을 갈취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경찰청,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15일 부고장 등 미끼문자에 포함된 링크를 무심코 누르면 본인이 금전적 피해를 보지 않더라도 메신저 계정이 도용돼 지인들까지 피해를 볼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발생하고 있는 수법을 보면 먼저, 1차 피해자는 모르는 번호로 발송된 부고장이나 교통 범칙금 등을 가장한 미끼문자를 받고 장례식장 위치 등을 확인하기 위해 문자 내에 기재된 링크를 누르게 된다. 이 링크를 누르면 악성 앱이 설치돼 휴대전화 내 연락처,통화목록,사진첩 등 모든 개인,금융정보가 탈취되고 이
가까운 미래에 AI가 사회의 거의 모든 분야로 확산하게 되면 우리는 어떤 변화를 맞이하게 될까? 가장 먼저 영향을 받는 분야는 당연히 인력시장이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에 아직 AI를 잘 모르거나 이를 자신의 업무에 활용하는 일에 어려움을 겪는 성인들도 여전히 많을 것이다. 정부와 지자체, 그리고 기업들은 성인 교육에 대한 대비책을 고민해야 한다. 어떻게 성인들이 AI를 배우고 이를 실제 업무와 일상에 접목할 수 있도록 할 것인가? AI 활용 시대에 맞춰 교육환경을 마련하는 일은 필수적이며, 이 과정에서 AI 교육 전문가의 수요도 크게 늘어날 것이다. 우리는 과거 컴퓨터가 처음 대중에게 보급되었을 때의 상황을 떠올려볼 수 있다. 그때도 대다수 사람들은 컴퓨터의 중요성을 이해하지 못했고, 적응하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초기 컴퓨터는 크고 비싸며, 기술적으로도 복잡했기에 그 가치를 미처 깨닫지 못했던 것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컴퓨터의 역할을 깨달은 이들이 늘어났고, 컴퓨터 리터러시는 필수적인 생활 기술로 자리 잡았다. AI도 마찬가지다. 이제 AI 리터러시의 활용은 필수가 되어가고 있다. AI를 활용하는 능력은 단순한 선택이 아니라 정보와 기회를 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