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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전대학교, 인도네시아서 K-직업교육 글로벌 확장…케이에듀테크와 유학생 유치·산학협력 성과

Study Korea 300K 연계 글로벌 전략 본격화…메단시·교육청·산업계와 다층적 협력 모델 구축

 

 

혜전대학교가 인도네시아 북수마트라주 메단시를 거점으로 K-직업교육 기반 글로벌 전략을 본격화하며, 한국 전문대학의 새로운 해외 확장 모델을 제시했다. 이번 성과는 글로벌 교육 전문기업 케이에듀테크(주)와의 협력을 통해 유학생 유치부터 국제 산학협력 네트워크 구축까지 실질적인 실행 구조를 완성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정부의 ‘Study Korea 300K’ 정책 흐름과 연계해 혜전대학교가 2026년을 목표로 추진 중인 특성화 교육과정 및 RISE 사업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케이에듀테크(주)는 현지 고등교육 행정기관, 중등·직업계 고교, 산업체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실행 파트너로 참여해 프로젝트 전반을 설계·지원했다.

 

혜전대학교 방문단은 지난 1월 12일부터 16일까지 인도네시아 교육문화연구기술부 산하 고등교육서비스기관인 LLDIKTI Wilayah I를 방문해 ‘2+1’, ‘2+2’ 학위 연계 모델과 직업교육 기반 유학생 파이프라인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LLDIKTI Wilayah I는 북수마트라주와 아체주 전역의 고등교육기관을 총괄하는 핵심 행정기관으로, 지역 단위 국제협력을 가능하게 하는 전략적 파트너로 평가된다.


이와 함께 메단한국센터(MKC)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어 교육, 유학 상담, 정주 지원까지 연계되는 통합 지원 구조도 구체화했다. SMA St. Thomas, SMK Negeri 8 Medan, Edu Global School 등 메단 지역 주요 일반·직업계 고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입학설명회와 네트워킹을 진행했으며, 외식조리·호텔관광·보건·헬스케어 분야에 대한 현지 학생들의 높은 관심도 확인했다. 이는 실습 중심 한국 전문대학 교육모델에 대한 현장 수요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공식적인 외교·행정 협력도 병행됐다. 이혜숙 총장을 비롯한 혜전대학교 방문단은 메단 시청을 방문해 리코 트리 푸트라 바유 와스(Rico Tri Putra Bayu Waas) 메단 시장과 면담을 갖고, 2026년 메단시 선포 436주년 기념행사와 연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로컬 & K-푸드 경연대회’와 ‘K-푸드 페스티벌’ 개최가 제안됐으며, 우수 인재에게는 혜전대학교 전액 장학금 지원을 통해 글로벌 미식 전문가로 육성하겠다는 계획도 공유됐다.


또한 북수마트라주 교육청 및 사리 무티아라 대학교와의 교류를 통해 행정 협력 체계 구축, 전공 연계 교육, 학점 교류, 편입학 연계 등 실질적인 학술·교육 협력 방향도 논의됐다. 산업체 연계 측면에서는 인도네시아 호텔·레스토랑 협회 북수마트라지부(BPD PHRI North Sumatra)와 외식·호텔·관광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교육–산업–취업을 잇는 국제 직업교육 협력 모델을 구축했다.


케이에듀테크(주)는 일정 설계부터 기관 매칭, 협약 구조화, 현지 교육·산업 환경 분석까지 총괄하며 단순 홍보를 넘어 실행 가능한 글로벌 유학생 유치 모델을 완성했다. 특히 K-푸드와 헬스케어라는 한국의 강점 산업을 교육과 취업으로 연결해, 빠르게 성장 중인 인도네시아 지역 경제와 연계한 인재 양성 모델을 구현했다는 평가다.


노혜미 케이에듀테크(주) 대표는 “이번 협력은 한국의 직업교육이 단순한 유학생 유치를 넘어 협력 국가의 산업과 경제 성장을 함께 견인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K-직업교육이 글로벌 무대에서 지속가능한 가치로 작동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혜전대학교와 케이에듀테크(주)는 향후 북수마트라 지역을 핵심 거점으로 외식·호텔·보건 분야 중심의 글로벌 교육–산업 협력 모델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충청남도 RISE 사업이 지향하는 ‘교육–취업–정주 연계형 유학생 정책’을 현장에서 구현한 전문대학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HealthEco.Media jlab4u 권경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