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 소라가 생성한 동영상 캡쳐
AI 기술의 발전이 영상 제작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2월부터 공개를 기다려온 AI 기반 영상 생성 툴 ‘소라(SORA)’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전문가와 크리에이터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받았던 이 툴은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다양한 기능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직관적인 사용성과 다양한 설정 옵션
소라는 영상 제작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사용자들이 만들어 놓은 콘텐츠를 탐색할 수 있는 익스플로어(Explore) 기능, 다양한 프리셋과 이미지 업로드 옵션 등이 이를 뒷받침한다. 또한, 사용자는 해상도와 영상 길이를 조절하며 원하는 퀄리티에 맞춘 출력을 생성할 수 있다.
소라의 주요 요금제는 다음과 같다:
- 플러스 요금제 ($20/월): 480p 해상도로 최대 50개의 5초 길이 동영상 생성 가능.
- 프로 요금제 ($200/월): 최대 1,080p 해상도와 20초 길이의 동영상을 무제한으로 생성 가능하며, 워터마크 없는 다운로드 제공.
다양한 기능과 가능성
소라는 기본적인 영상 생성 외에도 스토리보드 작성, 리컷, 블렌드, 루프 등 창작자들을 위한 고급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스토리보드 기능은 AI가 제공한 시나리오에 따라 프레임별로 영상을 설계할 수 있어 창작자들의 상상력을 확장시켜 준다.
사용자는 한글과 영문 프롬프트 모두 입력 가능하며, 영어로 작성한 프롬프트에서 더욱 정교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사용자들의 리뷰가 이어지고 있다.
초기 반응과 개선 필요성
소라는 기대 이상의 편리함을 제공하지만, 몇 가지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도 지적된다. 최대 20초 길이 영상 생성 제한, 퀄리티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 등이 사용자들의 아쉬움으로 남는다. 또한, 영어 프롬프트 입력 시 성능이 더욱 향상된다는 점은 한글 사용자들에게 진입 장벽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소라와 기존 서비스의 비교
기존의 AI 영상 생성 서비스인 클릭(Click)과 비교했을 때 소라는 보다 현실감 있는 이미지를 제공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클릭은 독특한 채색 스타일로 예술적 이미지를 구현하는 데 강점을 보이는 반면, 소라는 직관성과 사실성을 중시하는 사용자를 겨냥하고 있다.
AI 영상 제작의 미래
전문가들은 소라의 등장이 AI 영상 제작의 가능성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고 평가한다.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기능 개선이 이루어진다면 더욱 폭넓은 사용자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발표와 관련해 소라 개발진은 “GPT-1 출시에 비견할 만한 진보”라며 지속적인 발전을 예고했다.
영상 제작 툴 소라의 등장은 AI 기술이 창작의 영역에 혁신을 가져왔음을 보여주는 또 다른 사례로 자리 잡고 있다. 올해가 가기 전에 공개된 소라가 얼마나 많은 크리에이터들의 손에서 빛을 발할지 기대를 모은다.
HealthEco.Media jlab4u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