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AI 검색 시장에 새로운 도전자가 등장했다. 바로 오픈 리서치(Open Research)가 출시한 AI 검색 서비스 oo.ai 다. OAI는 기존의 생성형 AI 서비스들과 달리, 검색을 기반으로 즉각적인 답변을 제공하는 '초고속 검색 AI'로 주목받고 있다. OAI의 가장 큰 특징은 수십에서 수백 개에 이르는 웹 문서를 단 몇 초 만에 분석해, 질문에 대한 명확하고 구조적인 답변을 생성해낸다는 점이다. 실제 테스트에서는 최대 100개가 넘는 문서를 4~5초 만에 읽고, 핵심 내용을 정리해주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답변은 단순 텍스트가 아닌, 왼쪽에는 자동 생성된 목차, 본문은 카테고리별 요약, 그리고 관련 문서 링크까지 포함된 보고서 형태로 제공된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검색 결과를 일일이 클릭해 확인하지 않아도, 핵심 정보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하나의 눈에 띄는 기능은 ‘이어서 검색’이다. 사용자가 이전 질문에 이어서 새로운 질문을 던지면, OAI는 대화 맥락을 그대로 유지하며 문서를 다시 수집하고 요약해준다. 예를 들어 “윈드서프를 오픈AI가 인수한 이유는?” 이라는 질문에 답한 후, 곧바로 “윈드서프와 커서의 기술을 비교해줘”라
<사진출처: 나무위키> 이재명 정부의 첫 교육부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진숙 전 충남대 총장이 ‘서울대 10개 만들기’ 공약을 앞세워 교육계 전반의 대전환을 예고하고 있다. 이 후보자는 전국 9개 거점 국립대의 교육·연구 환경을 서울대 수준으로 끌어올려 수도권 쏠림 현상을 완화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이는 단순한 대학 육성을 넘어, 수도권 중심의 사회 구조 자체를 바꾸는 국가 재설계 전략으로 평가받는다. ‘서울대 10개 만들기’는 연간 3조~6조 원, 5년간 최대 15조 원의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정책으로, 첨단 연구시설과 우수 교수진 확보, 산학 연계 특화 학과 설계, 지역 산업과의 클러스터 형성 등 대학 생태계를 혁신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후보자는 “거점국립대뿐 아니라 지역 사립대와도 동반 성장하는 구조로 설계해야 한다”며, “현장 의견을 수렴해 신중하게 방법론을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정책의 추진 배경에는 한국 사회의 극심한 교육 불평등과 지역 공동화, 인구 감소, 학령인구 급감 등 복합 위기가 자리한다. 서울에 명문대가 집중된 현 체제에서, 교육 기회와 사회적 자원이 수도권에 편중되고, 지역 대학과 지역사회는 쇠퇴의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6월 30일 발표한 ‘2025년 6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는 국내 고등교육의 주요 흐름 변화를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사회적 약자 배려, 산학협력 강화, 산업 수요 대응 교육 확대 등 대학 현장 변화가 수치로 확인됐다. 사회적 약자 배려 확대…기회균형선발 꾸준히 상승 2025학년도 4년제 일반 및 교육대학의 사회통합전형 기회균형선발 비율은 9.3%로 전년 대비 0.1%p 상승했다. 이는 고등교육법 개정 이후 정부가 추진해온 ‘10% 이상 의무 비율’ 목표에 점차 근접하는 성과로 풀이된다. 수도권과 사립대의 주도적 역할도 두드러졌다. 수도권 대학은 10.7%, 사립대학은 9.5%로, 국공립대(8.8%)와 비수도권 대학(8.4%)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수도권 대학이 입학 다양성 확대에 더 적극적이며, 사립대학이 자율성과 정책수용성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반면 전문대학은 2.5%로 오히려 0.5%p 하락했다. 특히 공립 전문대의 비율은 0.4%로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출신고교 다양화…직업계고·특성화고 출신 확대 필요 고교 유형별 분석에서는 여전히 일반고 출신 비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