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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대학교, 외국인 유학생 정주 비자 취득자 275명 달성… 유학생 지역 정착 모델로 자리 잡다

정주 비자 취득 유학생 증가로 지역 활성화에 기여… 고령화·인구 감소에 대한 대안으로 주목

 

서정대학교가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정주 비자 발급에 성과를 거두며, E 및 F 계열 비자 취득자 수가 275명에 이르렀다. 이는 한국 내 대학의 유학생 유치 및 정주화 정책의 모델로 자리매김하며, 유학생들이 단순히 학업을 넘어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 정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갖는다. 이를 통해 유학생들은 학업 후에도 안정적인 체류가 가능해졌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인구 감소 문제 해결에 기여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정주 비자 취득으로 지역사회와의 유기적 연계 확대

 

서정대학교가 이번에 달성한 275명의 정주 비자 취득자는 E-7, F-2 등의 장기 체류 비자 발급으로 이루어졌다. 이들 비자는 유학생들이 취업 활동을 통해 경제적 자립 기반을 마련하거나, 장기적으로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게 한다. 특히 E-7 비자는 고급 기술직이나 전문직 종사자에게 발급되는 취업 비자이며, F-2는 한국 내 정주를 위한 거주 비자로, 안정적인 체류를 원하는 유학생에게 유리한 조건을 제공한다.

 

이번 성과를 통해 서정대학교는 유학생들에게 체계적인 비자 전환 지원을 제공하며, 유학생이 졸업 후에도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가도록 돕고 있다. 정주 비자 취득 과정에서 서정대학교는 유학생들에게 한국어 교육, 취업 지원 프로그램, 비자 취득을 위한 행정 지원을 강화하여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마련했다. 이러한 노력은 유학생들이 취업과 체류 안정성을 확보해 지역 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학생 정주가 한국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

 

국내 외국인 유학생은 약 20만 명에 달하며, 이 중 상당수는 학업 종료 후에도 한국에서의 장기적인 체류를 희망한다. 그러나 그동안 유학생들이 체류할 수 있는 비자 종류가 제한적이고, 체류 연장 절차가 까다로워 한국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 서정대학교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E 및 F 계열 비자로의 전환을 적극적으로 지원했으며, 이는 유학생들이 단기 체류에서 장기 체류로 이동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한국 정부는 최근 외국인 유학생을 고급 인재로 인식하고, 이들이 장기 체류를 통해 한국 경제와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비자 정책을 유연화하고 있다. 특히 지방 중소 도시의 경우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노동력 감소가 심각해지고 있어, 유학생 정주를 유도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려는 정책적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서정대학교의 성공 사례는 향후 유학생 정주 정책이 다른 지역으로 확산하는 데 있어 중요한 선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제 유학생의 지역 정착 모델로 자리 잡은 서정대학교

 

서정대학교는 이러한 유학생 정착 모델을 토대로 앞으로도 유학생들이 학업을 마친 후에도 지속해서 한국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특히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 강화, 맞춤형 취업 정보 제공, 지역사회와의 연결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유학생들이 실질적으로 한국 사회에 안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 학교 관계자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단순히 학업 목적을 넘어 한국 사회의 경제적·사회적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유학생들의 정착과 관련한 서정대학교의 노력은 정부의 외국인 유학생 정책과 궤를 같이하는 부분이 많다. 정부는 인구가 감소하고 고령화가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통한 지역사회 활성화가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 이에 서정대학교와 같은 유학생 정착 모델이 성공함에 따라, 유학생들이 국내에서 정착할 수 있는 다양한 경로와 지원책이 확대될 전망이다.

 

서정대학교의 이번 성과는 한국의 인구 구조 변화와 노동력 감소에 대한 대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단기적인 유학생 유치에서 한 걸음 나아가 유학생들의 장기적 정착과 경제활동 참여를 장려함으로써, 한국 사회와 유학생 간의 상호 발전을 이끄는 성공적인 모델로 평가되고 있다.

 

HealthEco.Media 최창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