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차량 주차 표지의 악용 사례가 심각해지는 가운데, (주)원바이시스템이 이를 방지할 혁신적인 솔루션을 출시했다. 기존의 수기 작성 방식을 대체하며, 위조 방지 기술을 접목한 표지 발급 시스템은 장애인 주차구역의 공정한 이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존 주차 표지는 펜으로 작성되어 자외선에 노출될 경우 글씨가 희미해지거나 지워지는 문제가 있었다. 차량 변경 시 반납되지 않은 표지가 중고차와 함께 거래되거나, 발급 내용이 디지털로 기록되지 않아 오류 발생 시 추적이 어렵다는 점도 문제였다. 이로 인해 하루 평균 1,000건 이상의 장애인 주차구역 불법 사용 신고가 접수되는 실정이다. 원바이시스템의 새로운 솔루션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안됐다. 차량 정보를 입력하면 스티커로 인쇄되어 표지에 깔끔하게 부착되며, 가독성과 내구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특히, 표지에는 위조 방지 QR코드가 삽입되어, QR코드를 통해 표지의 진위 여부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재발급 시 기존 표지는 자동으로 사용 불가 상태로 전환되어, 반납되지 않은 표지가 악용되는 상황을 차단한다. 관계자는 “해당 솔루션이 전국적으로 도입되면 장애인 주차 표지 발급 과정에서 발생했던 오류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부설 고등직업교육연구소(소장 오병진)가 K-컬처산업 인력양성과 지역 정주 유도를 위한 새로운 방안을 제시했다. 김혜리 연구위원(동아방송예술대학교 교수)은 "K-컬처산업이 단순한 문화예술을 넘어 첨단 기술과 융합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국가 핵심 첨단산업으로서의 인식 전환과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구진은 안성시를 사례지역으로 선정해 심층 분석을 실시했다. 안성시는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된 교통 요지이자, 인구의 1/10이 대학 청년으로 구성된 도시다. SWOT 분석 결과, 안성시는 국정과제 58번 'K-컬처 초격차 산업화' 비전을 완수할 적합한 도시로 평가받았다. 연구진은 K-컬처산업의 핵심 비전으로 "현장 실무 역량을 갖춘 인력양성을 통한 글로벌 K-컬처 선도"를 제시하고, 3대 목표를 설정했다: 지역별/산업별 K-컬처산업과 인력양성 수준 도약 지역별/인력별 인력 양성지수 1,000 달성 K-컬처산업 분야 정주 인구율 20% 상승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전략으로는 ▲뉴테크 기반 K-컬처산업 육성 ▲산업과 인력 인프라 균형 발전 ▲지역 K-컬처 산업화를 설정하고 9대 중점과제를 도출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건강간호융합학회는 2024년 11월 29일, 서울 삼육보건대학교 H관 공명기홀에서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융합 교육 전략’을 주제로 동계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Zoom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병행되었으며, 간호 교육과 융합적 접근의 미래를 모색하고자 다양한 전문가와 연구자들이 함께했다. 행사는 이혜경 학회장의 환영사로 시작되었으며,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과 이수진 국회의원의 축사가 이어졌다. 조 장관은 간호와 융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속 가능한 보건의료체계에서 간호교육 혁신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 의원은 간호 분야의 발전이 사회 전반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언급하며 학회 활동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주요 강연: 융합의 비전 제시 조훈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국제협력실장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융합 교육'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AI, 빅데이터, 로봇 기술 등이 교육과 의료에 가져올 변화와 도전 과제를 짚었다. 그는 특히 간호 분야에서 디지털 기술과 실무 융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하이브리드 학습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이어 박주희 삼육보건대학교 총장은 ‘고등교육에서의 간호교육 전략’을 발표하며, 고등교육 내 간호
교육부는 2025년부터 초등학교 3·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디지털교과서 검정심사 최종 결과와 더불어 도입 로드맵 조정안을 포함하여 이루어졌다. 검정심사에서는 146종의 교과서를 대상으로 내용의 적합성과 기술적 완결성을 심사한 결과, 12개 출원사에서 제작된 76종이 최종 합격했다. 디지털교과서는 영어, 수학, 정보 교과에서 우선 적용되며, 학생 맞춤형 학습 콘텐츠와 데이터 기반의 학습 지원 기능을 제공해 학습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AI 디지털교과서의 특징과 도입 로드맵 AI 디지털교과서는 학생 수준에 맞는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여 학습 흥미를 높이고 교사의 데이터 활용을 통해 맞춤 지도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2025년 영어, 수학, 정보 교과에 우선 도입하고, 국어와 기술·가정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사회와 과학 교과는 2027년부터 적용된다. 특수교육에서도 초등학교 국어와 수학 교과부터 도입이 시작되며, 2028년까지 중·고등학교로 확대될 예정이다. 생활영어와 정보통신 활용 과목은 도입 대상에서 제외되었다. 교사들의 우려와 도입 과제
교육부는 11월 26일 국무회의에서 「평생교육법 시행령」과 「산업교육진흥 및 산학연협력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이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으로 전공대학의 운영 자율성과 산업체와의 연계를 통한 교육 기회 확대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전공대학은 「평생교육법」에 따라 설립된 평생교육시설로, 고등교육법에 따른 대학은 아니지만 전문대학과 동등한 학력 및 학위가 인정된다. 현재 운영 중인 전공대학으로는 백석예술대학교, 정화예술대학교, 국제예술대학교 등이 있으며, 주로 예술, 미용 등 특정 분야에 특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전공대학은 평생교육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성인 학습자 및 산업체 수요를 반영한 실무 중심의 교육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번 개정으로 「평생교육법 시행령」에 따라 전공대학은 기존의 교지 면적 확보 기준을 폐지하게 된다. 다만, 학생 정원을 증원하는 경우에는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또한, 전공대학도 산업체 위탁교육을 시행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해당 제도는 2025년 9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며, 교육부는 내년 상반기 중 세부계획을 수립하여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산업교육진흥 및 산학연협
서정대학교가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정주 비자 발급에 성과를 거두며, E 및 F 계열 비자 취득자 수가 275명에 이르렀다. 이는 한국 내 대학의 유학생 유치 및 정주화 정책의 모델로 자리매김하며, 유학생들이 단순히 학업을 넘어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 정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갖는다. 이를 통해 유학생들은 학업 후에도 안정적인 체류가 가능해졌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인구 감소 문제 해결에 기여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정주 비자 취득으로 지역사회와의 유기적 연계 확대 서정대학교가 이번에 달성한 275명의 정주 비자 취득자는 E-7, F-2 등의 장기 체류 비자 발급으로 이루어졌다. 이들 비자는 유학생들이 취업 활동을 통해 경제적 자립 기반을 마련하거나, 장기적으로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게 한다. 특히 E-7 비자는 고급 기술직이나 전문직 종사자에게 발급되는 취업 비자이며, F-2는 한국 내 정주를 위한 거주 비자로, 안정적인 체류를 원하는 유학생에게 유리한 조건을 제공한다. 이번 성과를 통해 서정대학교는 유학생들에게 체계적인 비자 전환 지원을 제공하며, 유학생이 졸업 후에도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가도록 돕고 있다. 정
삼육보건대학교(총장 박주희)가 11월 11일, 대학 발전기금 키오스크 구축을 기념하는 뜻깊은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학의 발전을 위해 모인 기부자들과 지역사회에 기부 문화를 확산하고, 학교와 학생을 위한 실질적 지원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박주희 총장을 비롯해 김예진 부총장, 민병권 총동문회장, 유휘종 총학생회 회장 등 교내 주요 인사와 더불어 정진성 잇츠제이랩 대표, 장재혁 글로벌컴퍼니 대표, 황예지 이랩 대표, 남현우 엔엠웍스 대표, 오영준 에스비인터내셔널 대표 등 기업인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바이올린과 첼로의 듀엣 특송으로 시작되었고, 이어 참석자 소개, 축도, 박주희 총장의 환영사와 경과보고, 발전기금 릴레이와 기념 사진 촬영이 순차적으로 진행되었다. 환영사에서 박주희 총장은 “이번 키오스크는 학생들의 편의성을 증대시키는 것은 물론,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중요한 장이 될 것”이라며 키오스크의 의미와 중요성을 강조했다. 경과보고에서는 발전기금 키오스크의 구축 과정과 향후 기부금 활용 계획이 소개되어 참석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이번 행사에서 모인 발전기금은 약 3000만 원으로, 이는
오늘은 전문대학교의 국제화 방향에 대해서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국제협력실장이신 조훈 서정대 부총장님을 모시고 인터뷰를 진행하겠습니다. Q: 2025년 전문대학의 국제화 방향은 무엇인가요? A: 전문대학의 국제화는 한국이 직면한 인구 절벽과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실질적 기여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유학생 유치를 통해 국내 산업에 즉각적으로 투입할 수 있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방향으로 발전 중입니다. 기존의 일반 대학과 차별화된 전문대학의 특성에 맞춰 산업 맞춤형 교육을 통해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고용 연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Q: 유학생 유치 측면에서 전문대학이 어떤 성과를 이루고 있나요? A: 전문대학의 외국인 유학생 수는 2024년 기준 전년 대비 45.8% 증가하며 전체 유학생 중 11.6%를 차지하는 큰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특히 공학 계열 유학생 수는 73% 증가하여 전문대학이 산업체 수요에 부합하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유학생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전문대학이 실무 교육을 통해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배출하는 데 적합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Q: 법무부와의 협력으로 전문대학이
한국고용정보원이 디지털 전환이 한국의 산업과 고용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디지털 기반 기술혁신과 인력수요 구조 변화" 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자동화와 인공지능(AI)을 포함한 디지털 전환이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주요 목적에서부터 고용 구조와 직무 변화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보고서에서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디지털 전환 기술의 도입은 제조업에서 생산성 및 효율성 향상, 서비스업에서는 업무 편의성과 소비자 편익 증진을 주요 목표로 삼고 있다. 향후 고용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기술은 인공지능(AI)이며, 이를 이미 도입하여 활용하고 있다고 응답한 기업은 18.3%에 달했다. 이러한 기술이 성공적으로 활용될 경우, 향후 5년간 고용 규모가 8.5% 줄어들고, 10년 후에는 13.9%까지 감소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 특히 음식숙박업과 운수·물류업에서 고용 감소폭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직무별로는 인지적 특성이 강한 연구직과 공학 기술직에서 AI가 보완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지만, 설치·정비·생산직에서는 자동화로 인해 대체될 가능성이 높게 나타났다. 이에 따라 디지털 전환이 활발해질
"선생님이 곧 사라질 거예요." 한 에듀테크 스타트업 대표가 최근 교육 컨퍼런스에서 언급한 말이다. 챗GPT와 같은 인공지능(AI)이 교육계에 빠르게 확산하면서, AI가 교사를 대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이는 20여 년 전 온라인 교육이 등장했을 때, 물리적 교실이 사라지고 모든 학습이 온라인으로 옮겨갈 것이라는 환상과 닮아 있다. 온라인 교육과의 유사한 환상 2000년대 초반 이러닝(e-learning)이 급부상하며 교육 혁신에 대한 장밋빛 기대가 컸지만, 결과는 예상과 달랐다. 수많은 온라인 교육 플랫폼이 등장했으나 교육 혁신을 이루기보다는 집중력 저하, 사회성 결여 등 새로운 문제들이 부각되었다. 이 과정에서 인문학자 존 나이스비트가 언급한 "하이테크, 하이터치(High Tech, High Touch)" 개념이 재조명되었다. 첨단 기술이 발전할수록, 인간적인 접촉과 감성적 교류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된다는 통찰이다. 이는 AI가 교육계에서 교사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교사의 역할을 보완해야 한다는 시사점을 제공한다. 교육계에 등장한 HTHT의 역할 이와 같은 흐름 속에서 HTHT(High Tech, High Touch) 교육은 A